연대책임, 집합 등 여러 문제 제기된 우리 대학 음악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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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책임, 집합 등 여러 문제 제기된 우리 대학 음악학부

지난 12일, 대학 커뮤니티 어플 에브리타임 게시판에 우리 대학 음악학부와 관련된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는 연대책임, 과도한 인사 요구, 집합 문제 등이 언급됐고 사태를 확인한 학생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학생들은 해당 글에 200개가 넘는 공감과 댓글을 달며 공론화를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음악학부가 공개한 입장문이다(사진출처: 경성대학교 음악학부). 해당 글 게시자는 연대책임이 문제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1학년 몇 명이 합창 수업에 지각했는데 1학년 남자들만 단체로 엎드려뻗쳐를 했다며 잘못한 사람만 혼나면 되는데 왜 죄 없는 다른 사람들도 함께 혼나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은 뒤에 다른 스케줄도 있고 개인적인 일이 있을 수도 있는데 단체로 다 남으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합창, 전공 실기가 끝나면 집합하는 것도 많고 인사를 안 하면 안 좋은 소리를 들었다며 불만을 호소했다. 게시자는 합창은 모두가 잘해야 하는 과목이다라며 백번 양보해서 연대책임을 이해한다고 쳐도 엎드려뻗쳐는 심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댓글에는 해당 과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몰아쳤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아직도 단체 기합을 실시하는 곳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무조건 공론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 학생은 잘못을 한 사람만 혼이 나는 게 맞다며 연대책임은 말이 안 된다고 해당 글에 공감했다. 게시자는 틈틈이 댓글을 달며 잘못을 안 한 학생까지 같이 혼나는 것은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댓글로 해당 글 게시자의 의견에 대해 다른 의견을 내는 학생들도 있었다. 몇몇 학생들은 대략 100명 정도 되는 인원이 합창을 준비한다며 한 명씩 불러 혼을 낼 수 있는 인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들은 1학년만 혼난 게 아니라 다른 학년들도 같이 혼난다며 단체생활 일부다라고 답했다. 이후 계속해서 논란이 이어졌지만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해당 글을 확인한 우리 대학 음악학부 학생회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음악학부 전지훈 학회장은 연대책임에 대해 지각한 특정 학생들 이외 다른 학생들까지 단체로 기합을 준 것은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인정했다. 또 그는 수업이 끝나고 공지를 전달하기 위한 시간이 있고 그 시간이 5~10분 정도 된다며 이 부분이 빈번한 집합으로 보였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전지훈 학회장은 인사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과도한 인사 요구를 하지 않았다며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주길 바라는 정도였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건을 무마할 생각도 없고 그 누구도 글쓴이를 찾을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잘못한 부분에 있어서는 빠른 시일 내에 학생들에게 사과할 예정이고 앞으로 이런 일이 안 생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 음악학부는 게시된 글에 대한 입장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입장문에는 논란이 된 행동에 대한 내용과 앞으로 개선하겠다는 입장이 담겼다. 음악학부는 음악학부의 실습수업 중 협동을 중요시하는 수업에 있어 다소 좋지 못한 전통이나 문화가 남아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추후 단체 기합 등 적절치 못한 훈계는 없을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음악학부는 잘못한 일에 있어서 질타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런 결과나 입장표명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추측으로 여론을 몰아가는 실태와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것을 보고 유감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정혜인 취재기자(jhi0311@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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